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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소식

포드 브롱코 특징 및 국내 출시 상황

by ( ´・・)ノ(._.`) 2021. 12. 27.

 국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수입 SUV로 지프의 랭글러가 있습니다. 지프는 따로 광고도 필요 없을 정도로 강력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랭글러는 지프의 대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드의 브롱코 국내 출시 소식이 들리면서 랭글러 이외의 행복한 선택지가 생길 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숨길수가 없습니다.

 

2021 Ford Bronco

 

2021 Jeep Wrangler

 아시다시피 브롱코는 1966년부터 1996년까지 포드에서 출시되었던 SUV입니다만 세계적인 SUV의 인기를 등에 업고 2020년 부활하였습니다. 1966년 출시 당시에도 지프의 CJ-5에 대항하기 위해 출시된 모델이었습니다. 지금과 상당히 비슷한 구도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사용한 정통 오프로드 지향 SUV입니다. 

 

 곧 국내에도 출시되는 포드의 신형 브롱코는 레트로가 유행하는 요즘에 딱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정말 잘 살렸습니다. 저와 같은 세단 마니아라도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엄청난 매력이 있는데, 바로 레고와 같은 조립식 구조라는 것입니다. 

 

펜더를 분리하는 모습

 사진과 같이 펜더를 나사 몇 개만 풀면 바로 탈거할 수 있고 플라스틱 펜더를 지지하는 쇠로 된 차체 펜더도 나사 몇 개만 풀면 바로 탈거할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에서 차량이 망가질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쉽게 탈거 가능하면 정말 마음 편히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펜더뿐만 아니라 도어 4개 모두, 지붕도 나사 몇 개만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수고로 엄청난 기분 전환할 수 있다는 매력이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자동차 DIY 마니아인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러한 간단한 개조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제가 타고 있는 IS250과 BMW 7 시리즈, 그리고 PT크루저는 라이트 벌브 교환만 하려고 해도 범퍼를 내려야 하는 엄청난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펜더를 분리한 모습

 국내 출시는 2022년 초(2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작년 8월경 국내 인증을 거쳤으며 인증 엔진은 2.7리터 가솔린 엔진입니다.  최고 출력은 314마력이며 토크 정보는 아직 없네요. 북미 출시 기준 330마력, 56 토크이므로 314마력은 인증을 위한 디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최대 토크도 하향 조정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특히 중요한 가격은 VAT 포함 69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약간 비싼 가격입니다만. 많은 SUV 마니아들이 브롱코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트도 매우 평평하게 눕혀져서 차박에도 매우 좋은 조건이 이고 DIY에 구조와 차박에 딱 어울리는 크기 때문에 차박과 오프로드의 신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비슷한 가격에 포지셔닝하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팀킬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물론 3백만원정도 차이나는 랭글러에게도 어마어마한 적수가 나타난것임은 확실합니다. 제 생각에 브랜드 이미지를 제외하곤 포드의 압승일거라 생각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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